나무 문에 달린 경첩에 박힌 나사가 헛돌거나, 가구의 나사 못들이 시간이 오래지나면 헛도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사를 또 여러 번 하다가 보면 이런 것들이 나오기 마련이죠.
그럴 때는 다른 구멍을 내다가 실패하거나 힘들어하시지 마시고, 이쑤시개 혹은 나무젓가락만 있으면 됩니다.
저는 보통 이쑤시개로 하는데요, 없으시면 배달 음식 시켜먹고 모아둔 나무젓가락으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둘 다 써본 경험으로는 이쑤시개가 훨신 좋습니다. 조각이 작아서요.
먼저 이쑤시개를 엄지손톱 크기 정도고 자른 다음에 구멍에 넣어주세요.
그리고 나사 못을 구멍에 넣고 방향을 틀리지 않도록 살살 조여주면 됩니다.
한 두개만 넣어도 충분합니다. 모자라면 다시 나사못 빼고 더 넣으시면 되요.
이쑤시개 조각이 나사 못의 틈을 메워줘서 아주 단단히 고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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